cj enm 1분기 실적 개잘나왔다. 개열받는다.

cj enm 1분기 실적 개잘나왔다. 개열받는다..

 

나의 블로그 첫 포스팅이 cj enm 이었다.

CJ ENM 주가 낫베드

요약하면 "이앤엠이 못미더운 점이 좀 있지만 지금 정도 주가 위치는 나쁘지 않다" 였고

나도 고민 좀 하다가 샀다.

 

사고 나서 더 오를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주 초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조금만 벌고 다 팔았다.

 

그리고 오늘 실적발표를 했는데.. 실적이 개잘나왔다.

cj enm 매매를 굉장히 오랫동안 해왔지만 여지껏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이 나왔다.

CJ ENM 1분기 영업이익 936억원 [종합]

코로나를 맞더니 회사가 체질개선을 제대로 한걸까

 

왜 하필 내가 팔자마자..

 

물론 나도 벌고 나왔으니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아무튼 이앤엠 보유자 분들 축하드립니다.

내 친구들도 많이 들고 있는데 다들 축하한다.

 

사실 이앤엠이 최근에 SBS나 하이브, 스튜디오드래곤 등에 비해서 너무 많이 못간건 사실이다.

 

CJ ENM이야말로 보유한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가?

다양한 사업부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드라마 외엔 크게 빛을 못봤을 뿐.. 앞으로도 못 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앤엠에서 여지껏 볼수 없었던 이익의 성장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반짝 하고 말 것인지.

 

사실 오늘처럼 내가 팔자마자 호재가 터져서 날아가는 일은 무수히 많고 앞으로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이게 주식이고 이게 삶인 것 같다.

 

내가 맞춘다고 해서 다 먹을 수 없고

못 맞췄는데 운 좋게 크게 먹을수도 있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개선해나가는 자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뿐이다.

가만히 있는자에겐 어디서도 콩고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튼 결론은

쿨한척 하려고 했지만 배가 좀 아프긴하다.

피치 못하게 매도할 사정이라는 걸 안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또 다른거 잘 찾아야겠다.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