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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음식료 관련주에 희망은 있는가.. cj제일제당 오리온 등

by 버블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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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조정을 받던 음식료 관련주에 봄이 올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다.

 

일단 1분기 실적이 잘 나오고 가격이 저렴했던 동원F&B가 먼저 움직였다.

 

그리고 1분기 호실적이 나온 SPC삼립이 슬쩍 움직였고 (2021.05.07 - [국내주식] - spc 삼립 1분기 실적 만족스럽군)

올해 전망이 좋은 풀무원도 슬쩍 고개를 들었고

대상도 슬쩍 고개를 들고있다.

2021.05.06 - [국내주식] - 김치 관련주에도 드디어 프리미엄이 붙을 때가 된건가? 대상아 왜그래

 

큰형님들 CJ제일제당과 오리온도 조정을 멈추고 살짝 고개를 들었다.

라면 형제들은 역기저 우려로 아직도 라면국물 찌꺼기처럼 지지부진하지만 바닥은 대충 찍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무튼 음식료 관련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지난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좋아지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가 쭉 이어질수 있을까?

 

일단 음식료 관련주의 투자 아이디어는 이렇다.

1. 코로나로 인한 식습관 변화 및 수출 증가로 파이 증가

2. 곡물가 상승으로 판가 인상

3. 곡물가는 언젠간 떨어지면서 이익율이 좋아짐

결론적으로 P와 Q 둘 다 좋아져서 음식료주에 봄이 들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였다.

내가 생각해낸 건 아니고.. 여기저기에 많이 나온다.

 

여기서 부정적인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코로나 수혜 기업들의 역기저

2. 곡물가가 올라서 비용은 올랐지만, 판가는 못올려서 이익율 저하

3. 걍 음식료라서 소외..

 

코로나 수혜로 작년에 실적이 좋았던 기업들은 올해 그 수혜가 꺾일 수 있고(대표적으로 라면)

곡물가 폭등으로 비용은 늘었는데 판가는 눈치보여서 못올리고 있다.(아직 라면, 김치, 소주 등은 못올림)

그리고 지금 4차산업에 우주에 로봇에 인공지능에 삐까뻔적한 성장주도 많은데

사람들이 한국 음식료 회사 따위에 관심이 가겠는가? 라는 우려도 있다.

 

다 인정한다..

 

아무튼 이런 안좋은게 다 반영이 돼서 저평가된 음식료 회사가 많다.(사실 항상 저평가다)

그리고 수출 실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솔직히 요새 나오는 비비고 신제품들 정말 맛있다.

한국 라면 만큼 싸고, 편하고, 맛있는 간편식이 전세계에 있을까?

전세계 어딜 돌아다녀도 솔직히 서울 음식이 제일 맛있다.

(해외여행 경험 별로 없음)

비비고와 꼬북칩

아무튼 뭐

난 개인적으로 K POP 보단 중장기적으론 K FOOD 가 훨씬 전세계에서 대중화되지 않겠나 싶다.

 

나중엔 나 같은 개돼지는 공공임대주택 살면서 고글쓰고 집에서 하루종일 메타버스 하면서 중간중간 비비고 만두 처먹고 유튜브랑 디즈니 플러스 보면서 사는거 아니겠나 싶다.

 

화이팅

 

매수 매도 추천 절대 아닙니다.

밤이 늦었으니 포스팅 완료하고 라면이나 처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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