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주식은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함

버블 2021. 6.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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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하고 했는데

막상 결과는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처음엔 운 좋게 결과가 좋아도 여러번 하다보면 왠만하면 결과가 안좋아진다.

 

그래서 노력을 해봐야 소용이 없구나

다 결과론적이구나

공부할 필요가 없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나도 정말 많이 했던 생각이다.

주식에 쓴 시간과 주식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시장이 폭락하면서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됐을 때,

내 생각대로 다 흘러갔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로 물거품이 됐을 때,

막상 노력한건 결과가 구린데 아무 생각없이 한 게 잘 될 때

등등

이런 상황에서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노력의 양도 중요하지만

노력의 방향,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건 꼭 주식 뿐 아니라 모든게 마찬가지다.

다만 주식은 어떤 방향, 어떤 방법이 올바른 것인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 잘 모른다 수준이 아니라 거의 완벽하게 모른다.

나도 그랬다. 지금도 그럴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안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냥 주식을 안하기로 결정하는게 나을 것이다.

운동 한 달 해봤는데 근육이 안나온다고 에이씨 나는 안되나보다, 세상 불공평하네 하면서 포기하는 거랑 다를바가 없다.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고, 그 과정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경험을 쌓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나갈 때 결국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역량을 얻게 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주식으로 단기적인 성과는 낼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물론 해도 안 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래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공부, 노래, 운동 등등 모든게 마찬가지다. 다만 내가 아무리 해도 안되는 사람인건지, 노력의 질과 양이 부족한건지는 구분해야한다.

대부분 주식에 대해선 노력 안한다.

주식 정보 물어보고, 호가창 보고 있는건 노력이라 보기 힘들다.

뭔가 남는 노력이 아니다. 나도 여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이런건 5년 10년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

 

슈퍼개미의 지인들은 왜 다 슈퍼개미가 안 될까?

그 지인의 지인들은?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도 다 공개돼있는데 왜 워렌버핏은 한 명인가?

 

똑같은 수학의 정석 책을 보고 공부해서 누구는 100점을 맞고 누구는 50점을 받듯이

주식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을 뿐이다.

 

어렵고, 불안하고, 힘들고, 불공평하고, 좌절스러워도 포기하지말고 노력해야한다.

맞는 방향과 방법으로.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돈을 잘 번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대체로 비슷하다. (사기꾼이나 장사꾼들 제외)

주식하지 말라는 주린이들이 하는 얘기는 대체로 똑같다.

 

누구 말을 듣고, 누구 말을 따를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

 

당연히 잘 된 사람들 따라하는게 어렵고 힘들다.

잘 안 된 사람들 따라하는건 편하고 쉽다. 공감도 가고, 같이 욕하기도 좋다.

 

주식은 생각보다 공평한 게임이고 결국 시장은 항상 옳다. 불공평하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뿐이다.

 

주린이 주제에 건방진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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