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가 어떻건, 금리인상이 어떻건 더 중요한 건 기업실적
어떨땐 금리인상이 중요하고 테이퍼링이 어떻고
환율이 어때서 어떻고
코로나 확진자가 어떻고, 백신 보급율이 어떻고
미중무역전쟁이 어떻고
미국 대통령이 어떻고
공매도가 어떻고
국내선거가 어떻고
지금은 미국 고용지표가 화두다.
그때그때 다 중요한 화두고 시장에 영향을 주는건 맞는 것 같다.(그냥 구실이거나 사후해석도 많겠지만)
그래서 정확하게 인과관계 파악을 하고, 예측을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면 당연히 버핏 씹어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럴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든걸 정확하게 예측하고 제대로 대응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완벽한 형님은 솔직히 없을 것 같고, 대신에 내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하면 될 것 같다.
즉, 위에 언급한 수많은 요인의 영향을 아예 안받는 기업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황이 개선되거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지금 생각나는건 트와이스가 일본 진출한 초창기의 JYP
게임을 모바일화하기 시작한 엔씨소프트
건기식 OEM 과점회사 등등
지금와서 의미 없는 예시지만.. 주가 쌀때의 네이버카카오
구글.. 아마존.. 디즈니...
(막상 예시를 들으려니 생각나는게 잘 없는거 보면 아직 멀었다)
구구절절 길게 썼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사람들은 시황에 더 큰 관심을 갖지만 사실 시황 제대로 아는게 더 어렵고 힘든 일 같고
그 시간에 산업과 기업분석에 힘써서 실적이 성장할 좋은 기업을 찾자.
자기 전에 뭐라도 쓰려고 쓰기시작했는데
별로 알맹이도 없는거 같고
그렇다고 여기까지 썼는데 안 올리기도 아깝고
걍 잠이나 자야겠다.
미국 고용지표가 안좋다고 해서 그런지 비트코인이 오르는군.